영국 감세안 철회 달러 대비 급등 달러약세 금리하락 기술주중심

전일 미 증시는 상승 마감. 다우 +1.86% 나스닥 +3.43% S&P500 +2.65%

구글(+3.70%) 애플(+2.91%) 아마존(+6.45%) 테슬라(+7.01%)
마이크론(+1.48%) 엔비디아(+5.89%) 메타플랫폼스(+5.74%)

미 증시는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최근 발표된 감세안 대부분을 철회하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급등하고 영국 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상승. 이는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요인이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더불어 금융주의 실적 개선 지속 및 메타버스, 클라우드 관련주 등 일부 기술 테마주들에 긍정적인 내용이 유입되며 급등한 점도 우호적. 특히 과매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도 특징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로블록스(+19.83%)는 9월 활성 유저수가 전년대비 23%, 사용시간은 16% 증가 소식에 급등했으며 유니티 소프트웨어(+6.56%) 등 메터바스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

NDF 원달러 환율은 1,431.30원
Eurex KOSPI200 선물은 1.21% 상승

최근 글로벌 증시 약세의 궁극적 배경은 강달러라고 볼 수 있음. 미국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면서 강달러 현상이 나타났지만, 유럽발 불안도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음. 러-우 전쟁으로 가스 공급 불안이 심화되어 전력난, 경기침체 콤보가 8월까지 이어졌다면 9월 부터 본격 하락이 나타난 것은 영국발 금융불안.

따라서 전일 영국의 신임 재무장관의 조치로 강달러 현상이 일부 해소된 부분은 굉장히 좋은 뉴스라고 볼 수 있음. 영국발 불안이 완화되면서 달러 강세는 다소 주춤 할 수 있음. 다만 강달러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고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움. 어느정도 반등이 나오면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또는 경기침체 이슈로 언제든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 현실적으로 이번 반등의 최상단은 2300pt라고 볼 수 있음.

전일 미국 금융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함.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우리 증시에서도 기관 레포트를 참고해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실적 발표치에 따라 등락폭이 달라지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금일 발간 레포트(의견 / 발간 증권사 / 목표가)

SK이노베이션 - 3분기 영업이익 6,841억원 전망. 컨센서스 8,349억원을 18% 하회. 정제마진 축소 등의 효과, 재고관련 손실 반영 등으로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감익. 배터리 영업이익은 -1,564억원으로 적자폭 축소. 4분기는 영업이익 9,082억원 예상. 유가/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이익 개선. 배터리 적자폭은 추가로 축소될 것(매수/하나증권/200,000원 하향)

SKC - 3분기 영업이익은 507억원 전망. 컨센서스 993억원을 49% 하회.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화학사업 감익폭이 뚜렷함. SK넥실리스(2차전지용 동박 등을 제조하는 SKC가 100% 지분 보유한 자회사)는 6공장 신규가동에 따른 물량 효과로 출하량/매출액이 증가하여 영업이익 350억원 예상. 4분기 영업이익은 451억원 전망. SK넥실리스는 국내 고객사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전망. (매수/하나증권/130,000원 하향)